강원도청. ⓒ천지일보
강원도청. ⓒ천지일보

 

코로나19 선제검사 강화,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 당부

[천지일보 강원=이현복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적 모임 자제를 권고했다.

지난 6~7일 이틀 연속 전국 환자 발생 규모가 천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으로 지속하고 있다.

강원도는 지역적으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으며 편리한 교통 여건과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어 방문객 증가가 예상돼 수도권 확산세에 가장 밀접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6월 이후 전파력이 매우 강한 델타 변이의 유행 확산으로 그 위험도는 매우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도내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고 현재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수도권 지역 방문을 자제를 권고하고 수도권 관련 진단검사를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도는 확산세가 안정될 때까지 수도권 지역 방문을 자제하며 최대한 일상생활 범위 내에서의 활동으로 이동을 최소화하고, 주말, 휴일 등을 이용해 수도권에서 생활하시는 친척이나 지인과의 사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이뿐 아니라 7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수도권 방문 관련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강화한다.

행정명령 대상은 최근에 수도권을 방문하거나 수도권에서 생활하시는 분들과 접촉한 도민 중 코로나19 유증상자이며 추후 유행상황을 고려해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이동이 활발한 젊은 세대의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20~30대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이 가벼운 감기증상을 포함해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박동주 강원도 방역대책추진단장은 “현재의 유행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수도권 방문과 사적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방역수칙 이행과 유증상자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과 방역 조치에 피로감이 누적돼 있지만 모두의 고통을 덜고 코로나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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