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들이 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명인명장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모델들이 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명인명장수박을 선보이고 있다. (제공: 홈플러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홈플러스가 수박 명인 이석변 농부와 손잡고 ‘名人(명인)명장수박’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전국 점포와 홈플러스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4일까지 행사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명인명장수박은 지난 2011년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 농업기술 명인(채소부분)’에 선정된 국내 유일 수박 명인 1호 이석변 농부와 수박 명장 3인(최명환, 권태정, 강길호 장인)의 손길을 거쳐 탄생했다. 명인이 쌓은 수십 년의 노하우로 자식을 기르듯 정성으로 보듬고 키운 상품이다.

수박 재배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전라북도 정읍에서 온 명인명장수박은 연중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나 꽉 찬 과육과 아삭한 식감을 자랑한다. 기존 수박 대비 높은 12브릭스(Brix) 이상의 당도를 갖춰 맛이 일품이며 씨가 적어 먹기도 편하다.

수박 품질 관리를 위해 다양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이석변 명인은 품질 관리 매뉴얼을 마련하고 매년 시험재배를 통해 정읍에 맞는 수박 품종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토양관리 ▲환경관리 ▲병해충방지 ▲당도향상 등의 재배기술 교육을 받는다. 농업기술센터·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정읍단풍미인조합공동사업법인·전북대 농대 교수·수박 시험장·농가가 모여 주1회 스터디 모임도 진행한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소싱 과정에서 ‘품질 검증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담당 바이어가 상품 출시 전 산지를 직접 방문해 품종 선정은 물론 재배 단계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상품을 까다롭게 엄선한다.

특히 유통 과정 모든 단계에서 상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산지 관리 전문조직 운영(TM, 테크니컬 매니저) ▲공정한 업체평가 ▲신선식품 전문 감독관(Inspector) 운영 ▲현장교육 전문조직(신선 트레이너) ▲콜드체인 운송을 통제하는 상품안전센터 ▲점포 농수축산 전문직원 ▲직원의 WIBIT(Would I Buy It?) 통한 선도 관리 ▲온라인 배송 차량 100% 3실 시스템(냉동·냉장·상온)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고객이 직접 마트에서 장을 보는 것과 같이 ‘주부경력 9단’ 피커(Picker, 장보기 전문사원)들이 각 점포에 진열된 상품을 직접 골라 담아 배송차량으로 보내면, 고객이 원하는 배송시간에 맞춰 상품을 배달해준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무작위로 선택된 상품과는 달리 더욱 신선한 상품이 배송되는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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