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된 15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98명으로 집계된 15일 오후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15

현재 400여명 진단검사 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3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방부는 7일 오전 10시 기준 논산훈련소 훈련병 3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6명은 같은 부대 소속으로 함께 훈련을 받았다. 첫 확진자는 입영 후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증상이 발현돼 다시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됐다.

이후 접촉자 대상 진단검사를 하는 과정에서 3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군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훈련소 내 400여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다른 1명은 훈련소 내 다른 부대 훈련병으로, 최근 가족이 확진돼 1인 격리 중 2차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논산훈련소에서 확진자 37명이 나온 것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하루 6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단일 부대 기준으로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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