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종교문화연구소(소장 윤승용)는 오는 17~18일까지 인제 백담사 만해마을에서 제6차 종교문화탐방을 실시한다.

이번 종교문화탐방은 종교문화에 대한 이해와 종교적 감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9년 처음 시작됐다. 종교문화탐방은 그동안 영주 소수서원, 해남 대흥사, 인제 다물 피정의 집 등 주요 종교 시설을 탐방하며 종교 간 이해와 대화를 통해 종교의 벽을 허물어왔다.

첫째 날인 17일은 한국종교문화연구소 진철승 연구원이 ‘만해선사와 무능거사의 서로 다른 삶의 궤적-불교유신론과 불교통사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한 후 ‘한국종교문화연구소 법인 창립 10주년의 성찰과 전망’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가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예불과 백담사 둘레길 산책 등 종교탐방이 진행된다.

한국종교문화연구소 관계자는 “종교탐방을 통해 연구소 회원 간의 교류의 장을 제공해 이웃 종교의 신앙생활과 종교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종교 세계를 살펴보고자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