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농번기 빈 농가를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10대 3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전북 순창경찰서는 12일 농번기를 틈 타 빈 농가를 상대로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김모(18)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모(17) 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오후 1시께 순창군 복흥면 김모(47, 농업) 씨의 집에 들어가 김씨의 승용차와 오토바이, 현금 80만 원 등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3일부터 6일까지 순창군과 정읍시 일대의 농촌지역을 돌며 13회에 걸쳐 4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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