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홍보 모델이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를 소개하고 있다. (자료 제공 : LG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아이 트래킹(Eye Tracking) 기술을 적용한 ‘무안경 시네마 3D 모니터(모델명:DX2000)’를 12일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사이에 막대 필터를 배치해 양쪽 눈에 좌우 각각의 영상을 인식하게 하는 패럴럭스 배리어(Pallallax Barrier) 방식의 무안경 3D 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이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더욱 간편하고 자유롭게 손에 잡힐 듯한 3D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자의 눈 위치를 파악해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3D 영상을 구현해 주는 ‘아이 트래킹’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아이 트래킹’은 제품 상단에 장착된 웹 캠(Web Cam)이 사용자의 눈 위치 변화를 실시간으로 추적, 눈 위치가 상하좌우로 이동한 만큼 3D 영상의 시청 각도와 시청 거리도 자동으로 계산해 최적으로 맞춰주는 신개념 기술이다.

또 특정 각도와 거리를 유지해야만 3D 영상을 볼 수 있었던 기존 무안경 3D 제품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결해 3D 영상을 시청하는 중에도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하며 클릭 한번으로 일반 2D 영상을 3D로 변화해 즐길 수 있다.

20인치 LED 제품으로, 출하가는 129만원이다.

박시환 HE사업본부 모니터사업부장(상무)은 “시네마 3D에 이어 무안경 3D에서도 경쟁사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3D=LG’이미지를 굳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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