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변이’ 확인된 마포구 음식점 관련 누적 59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토요일인 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77명으로 집계됐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날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 1303명이 됐다.
전날(353명)보다 76명 적고, 1주 전 지난달 26일(236명)보다 41명 많은 수치다. 최근 1주일(6월 26일~7월 2일)간 같은 시간대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242명→185명→205명→375명→333명→347명→359명으로, 하루 평균 292명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기록은 지난해 12월 24일 552명이었다. 역대 토요일 최다기록은 지난해 12월 19일의 473명이었다.
서울에서는 최근 보름(6월 18일~7월 2일)간 하루 평균 250명이 확진됐고 일평균 검사 건수는 3만 360명으로, 평균 확진율은 0.8%다.
서울 홍대 앞 주점의 원어민 강사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확진자는 4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91명이 됐다. 홍대 주점 관련해서는 모두 59명, 경기도 성남과 부천, 고양과 의정부 등의 학원 8곳에서 232명이 확진 됐다.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부산의 감성주점에서도 2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날 MBC에 따르면 홍대 주점 관련 확진자가 이태원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중 일부가 서울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영어로 발송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지난달 26~27일, 30일에 이태원의 ‘쉬내니건스’를 방문하거나 6월 29일에 ‘나이트 사운드 바’를 방문한 사람이다. 이들 주점의 방문자 관리가 미흡했던만큼 추후 역학 조사등을 통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에서는 노원구와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음식점, 직장 등 일상 생활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하루 집계가 마감되려면 아직 3시간이 남았으나, 21시간 집계만으로도 올해 토요일 하루 최다기록이던 1주넌 전(6월 26일)의 242명을 훌쩍 넘었다.
이날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은 4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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