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SSD 470 패키지 (자료 제공 : 삼성전자)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1월 소비자용 SSD(Solid State Driv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7월부터 기존 SSD 470시리즈에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업그레이드판 ‘삼성 SSD 470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SSD 470 패키지에 Norton Ghost 15.0 풀버젼을 탑재해 설치의 편리성을 높이고, 데이터를 쉽게 백업하고 복구할 수 있게 하는 등 활용성을 크게 향상했다.

또 데스크탑 PC에 SSD를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SSD 케이스 크기를 조정할 수 있는 브라켓과 연결 케이블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데스크탑 PC에 SSD를 설치하는 사용자들의 번거로움을 덜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PC에서 HDD(Hard Disk Drive)를 SSD로 교체했을 때 최소 3~4시간 이상 설치작업을 해야 했으나 삼성 SSD 470으로 교체하는 경우 설치시간을 1/4수준으로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박종갑 전무는 “이번 삼성 SSD 470 시리즈는 업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편의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대폭 높일 수 있는 제품”이라며 “삼성전자는 SSD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도 간편하게 SSD를 설치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본격적인 SSD 시장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 SSD 470 시리즈는 지난 1월 국내 시장에 출시돼 빠른 데이터 처리속도(250MB/s 읽기속도, 220MB/s 쓰기속도)와 충격에 대한 안정성, 동시작업 능력 등 다양한 장점을 바탕으로 출시 2개월 만에 1만 대가 판매됐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세계 SSD 시장은 2010년 22억 달러 규모에서 2015년 75억 달러로 연평균 26.8% 성장하며 201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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