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DB
한국외국어대학교. (제공: 한국외국어대학교)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단장 강준영)은 지난달 28일 디지털콘텐츠 업체인 ㈜엠스토리허브(대표 이기수)와 북방지역 글로벌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연구 아젠다로 2020년 출범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은 다수의 연구업적과 더불어 올해 4월 ‘한반도-북방문화전략 포럼’을 개최하는 등 한반도와 북방 문화 연구를 위한 연구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5년 설립된 ㈜엠스토리허브는 웹소설·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주요 플랫폼에 공급해왔다. 북미, 일본, 중국, 유럽 등 진출을 했으며, 최근 베트남 법인 지사를 만들어 콘텐츠 현지화 및 효율적인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을 겨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의 ‘북방 문화 허브 구축을 위한 연구’와 ㈜엠스토리허브의 디지털콘텐츠 및 플랫폼 개척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양측은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연구 자료 및 조사, 현지 정보 등의 분야에서 산학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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