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신상이오] 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출시 外 국순당, 프레시지, 써브웨이, 세븐일레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출시 소식을 전한다.

◆CJ제일제당 ‘고메 프리미엄 피자’ 2종

CJ제일제당이 ‘고메 칠리핫도그 피자’와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 등 고메 프리미엄 피자 신제품 2종을 출시와 동시에 ‘고메 프리미엄 피자’ 라인업을 확대하며 냉동 피자 시장 키우기에 나섰다.

고메 칠리핫도그 피자는 칠리핫도그를 피자 위에 담아낸 제품이다. 체다모짜렐라 치즈에 소시지와 햄, 볶은 양파 플레이크 토핑, 할라피뇨 피클 소스가 어우러졌다. 고메 갈릭베이컨치즈 피자는 체다모짜렐라 치즈와 마늘크림소스가 어우러졌으며 베이컨과 양파 플레이크가 토핑으로 올라갔다.

두 제품 모두 CJ제일제당 발효기술 기반의 ‘3단 발효 숙성’ 기술과 셰프가 본인만의 비법 소스에 원물을 넣어 만드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기존 ‘고메 마르게리타 피자’ ‘고메 칠리감바스 피자’ ‘고메 콰트로포르마지 피자’까지 모두 5종으로 갖춰졌다.

시장 조사로 딱딱한 도우, 부실한 토핑 등의 냉동 피자와 관련된 소비자 불만과 요구가 적극 반영된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지난해 12월 출시 후 올해 6월까지 약 250만개가 판매됐다. 또한 ‘맛집에는 없는 맛있는 피자, 오직 고메에서만’을 슬로건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냉동피자와 차별화된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지도가 확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라인업 확대를 계기로 다시 한번 ‘맛있는 피자’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냉동피자에 대한 기존 소비자 인식을 바꿔나가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프리미엄 피자는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문 셰프 레시피를 토대로 맛 품질을 확보한 제품”이라며 “소비자 눈높이와 요구에 맞춘 트렌디한 메뉴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시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순당, 호주 와인 ‘파머스 립’ 6종

국순당이 ‘실패가 없는 호주 가성비 와인’이라 불리는 ‘파머스 립’ 와이너리와의 협업을 통해 와인 6종을 국내에 론칭하고 소개한다.

파머스 립 와이너리는 호주 롱바텀 가문이 지난 1993년 페더웨이 지역에 포도나무를 식재하고 생산된 포도들을 호주의 부띠끄 와인을 만들던 ‘몰리두커’ 등의 와이너리에 납품하며 시작됐다. 그 이후 2004년에 병입해 와인을 출시하고 첫 생산된 빈티지부터 로버트 파커와 같은 와인 비평가들에게 극찬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6종의 와인 중 ‘파머스 립 더 브레이브’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실패가 없는 와인’이라 불릴 만큼 가성비가 뛰어나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와인이다.

국순당은 파머스 립 와이너리와 협업을 통해 호주 와인 애호가를 위해 기존에 국내 시장에 출시되지 않았던 프리미엄 플래그십 와인 ‘포츈’과 와린이들이 호주 와인을 처음 접하며 마시기 좋은 ‘필러박스 레드’ 등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프레시지 ‘박막례 비빔국수’ 밀키트 2종

프레시지가 1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의 레시피를 담은 ‘박막례 비빔국수’ 밀키트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합산 약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비빔국수 만들기 영상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 낸 제품이다. 영상에서도 느껴지는 손맛과 거침없이 넣는 풍부한 식재료 때문에 인기를 끌었던 영상으로 정량화된 레시피가 언급되지 않아 많은 구독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제품화 요청이 빗발쳐 프레시지와 함께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지난 28일 제품 출시 전 박막례 할머니가 프레시지 생산시설에 방문해 제품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긴 티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하루 만에 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공개 후 ‘드디어 박막례 밀키트가 온다’ ‘드디어 먹어 볼 수 있단 생각에 너무 좋다’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박막례 비빔국수 밀키트는 43년 동안 한식당을 운영했던 박막례 할머니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소스와 야채들로 구성됐으며 요리를 할 때 참고하면 좋은 조언을 담은 ‘막례스 팁’이 포함됐다. 2종은 ▲묵은지에 특제 양념이 더해진 ‘박막례 묵은지 비빔국수’ ▲식초가 더해진 할머니만의 간장소스에 다섯 가지의 야채가 어우러진 ‘박막례 간장 비빔국수’ 등이다.

손희진 프레시지 상품기획자는 “박막례 할머니의 팬인 ‘편’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할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구현한 이번 밀키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박막례 비빔국수 제품처럼 누구나 좋은 레시피만 있으면 간편식을 생산하고 유통할 수 있게 돕는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써브웨이 ‘파인애플 쿠키’ 여름시즌 한정 판매

써브웨이가 써브웨이 한정판 쿠키 시리즈의 4번째 메뉴로 ‘파인애플 쿠키’를 여름 시즌 한정 상품으로 출시했다.

써브웨이는 지난해부터 스모어스 쿠키, 민트초코 쿠키, 엠앤엠즈(M&M's) 초코칩 쿠키 등의 국내에 소개된 적 없는 이색 쿠키를 한정판 시리즈로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파인애플 쿠키는 손바닥 크기며 대만의 간식 ‘펑리수(파인애플 케이크)’를 연상시킨다. 가격은 1000원이며 3개는 2700원, 쿠키 6개(쿠키 팩)는 4900원, 쿠키 12개(쿠키박스)는 9600원 등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아울러 개그맨 김해준의 부캐 ‘쿨제이’와 함께한 파인애플쿠키 바이럴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건 파인애플쿠키! 이건 파인나시! 파하하하”라는 아재개그로 웃음을 터뜨리며 써브웨이 쿠키를 한입에 넣으면서 탄성을 자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써브웨이 마케팅 관계자는 “파인애플쿠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이번 여름 시즌 한정 판매되는 만큼 놓치지 말고 먹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김수미와 콜라보한 ‘수미차보리’

세븐일레븐이 편의점 차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세븐일레븐 ‘맛’ 홍보대사인 배우 김수미와 콜라보해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보리차 음료를 선보였다.

‘세븐셀렉트 수미차보리(1500원)’는 100% 국내산 보리가 사용된 건강음료다. 세븐일레븐이 자체 브랜드 상품(PB)으로 보리차를 선보인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회식이나 모임이 줄고 집콕 생활이 길어지자 가정 내 필수품인 생수와 식수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차 음료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차 음료 매출 순위를 보면 보리차 상품인 ‘하늘보리’가 1위를 차지했고 옥수수수염차, 컨디션헛개수가 그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6월 보리차, 옥수수수염차 등의 차 음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신장한 가운데 그 중 보리차가 13.9% 증가하며 전체 신장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차 음료 매출 비중도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연도별로 차 음료와 생수 매출 비중을 살펴본 결과 차 음료가 지난 2019년 42.5%에서 올해 44.8%까지 올랐다.

지영근 세븐일레븐 음료 주류팀 MD는 “집콕이 길어지면서 편의점 차 음료 카테고리 중에서도 가정에서 식수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보리차 인기가 특히 높아졌다”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성수기 음료 시장을 겨냥해 맛 홍보대사 김수미와 함께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