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리버는 구글과 함께 구글 e북 전용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 HD’를 개발했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아이리버는 구글과 함께 구글 e북 전용 전자책 단말기인 ‘스토리 HD’를 개발하고 17일부터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구글 e북이 보유한 300만 권이 넘는 전자책을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이용해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 HD는 XGA급(768×1024) 6인치 그레이 스케일 e잉크(e-ink) 디스플레이와 800㎒ 코어텍스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다.

와이파이망을 통해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자동 동기화되는 클라우드 기능도 지원한다.

구글은 현재 1500만 권 이상의 책을 디지털로 변환해놓았으며 4만여 개 이상의 출판사와 제휴를 맺어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다.

아이리버는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타겟과 제휴해 17일부터 ‘스토리HD’를 미국 전역에 공급할 계획이다. 가격은 139.99달러다.

이재우 아이리버 대표는 “미국 전자책 시장 진출에 필수인 콘텐츠를 세계 최다 전자책 보유 기업인 구글과 협력을 통해 확보했다”며 “또 아마존 킨들의 오프라인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타겟과 손을 잡게 돼 매우 든든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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