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 10명과 미군 가족 2명 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한미군 사령부가 자택대기령을 27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
[서울=뉴시스] 최근 한국에 도착한 주한미군 장병 10명과 미군 가족 2명 등 1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주한미군 사령부가 자택대기령을 27일까지 연장했다. 사진은 27일 서울 용산구 미군기지 입구.

접종률 80%에도 감염 잇따라

동두천·성남·칠곡 등 기지서 발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주한미군과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나왔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1일 오전 주한미군 관련자 10명이 지난달 26∼28일 진단검사를 받고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동두천 캠프 케이시 소속 장병 4명과 경북 칠곡 캠프 캐럴 소속 장병 1명, 경기도 성남 K-16 소속 장병의 가족 1명 등 6명이다.

이들은 모두 캠프 험프리스 내 코로나19 전용 격리 시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한미군은 구성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0%에 달하지만, 전날도 오산과 성남, 동두천 기지에서 11명이 확진되는 등 최근 곳곳에서 지역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주한미군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역학조사를 하는 한편, 확진자들이 다녀간 기지 안팎 시설에 대해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이로써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953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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