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30일 철원군과 발전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신안군)ⓒ천지일보 2021.6.30
전남 신안군이 30일 철원군과 발전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제공: 신안군)ⓒ천지일보 2021.6.30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이 30일 철원군과 발전 및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동반자적 관계 구축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자매결연 협약은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진행됐으며 박우량 신안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양 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행정·관광·문화 등 분야별 우수 시책과 민간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 관계를 구축하자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 신안군과 평화와 생명의 땅, DMZ의 고장 철원군이 만난 것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강조함은 물론, 상호 지역적인 특성을 살리고 보완해 양 군(郡)의 발전을 도모하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자매결연이 체결되면 양 군(郡)은 농수특산물 직거래 판매를 통해 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며 상호 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축제 등의 교류를 활발히 추진함으로써 관광 문화 분야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한편 신안군은 섬이 없는 자치단체에 섬을 공유 해주는 명예섬 공유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1004개의 섬을 알리고 섬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자매 시군에는 관광 할인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신안군은 천일염의 본고장 신의도를 철원군의 섬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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