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장성 대표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6.28
장성군이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장성 대표 관광지에 대해 홍보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청) ⓒ천지일보 2021.6.28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사진 영상 전시
황룡강·장성호 등… 대표 관광지 ‘홍보’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전라남도·㈜광주신세계가 협력해 추진 중인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에 참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시작한 전남 관광 홍보 전시회는 오는 7월 11일까지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에서 전남 주요 관광지가 수록된 사진과 영상을 전시한다.

군에 따르면 전라남도 각 지자체에 각 2회씩 홍보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장성군은 지난 23일 참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강’ 황룡강과 치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장성호 등 대표 관광지의 매력이 가득 담긴 홍보영상을 마련해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축령산 편백 향기와 황룡강 야생화·꽃차를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전시 이벤트도 준비했다.

장성 황룡강은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잡풀만 가득 자라난 채 방치된 공간이었다. 군은 민선 6기부터 황룡강에서 착안한 옐로우시티(Yellow city) 색채 마케팅을 펼치며, 강변과 도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늘날 황룡강은 10억 송이 꽃이 피어나는 꽃강으로 유명하다.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한 가을 노란꽃잔치의 개최지로, 지역민과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70년대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조성된 인공호수 장성호는 웅장한 규모를 지녀 ‘내륙의 바다’라 불린다. 한때 국민 관광지로 지정될 정도로 조명받았으나 이후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장성군은 2017년부터 수변길과 출렁다리를 조성해 가치를 재발견했다. 근래에는 사계절 내내 주말 평균 7000명이 방문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장성군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황룡강 꽃과 장성호 수변길, 편백숲 등 장성이 보유하고 있는 ‘청정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음달 4일에 있을 2차 이벤트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오는 2022~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앞두고 장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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