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천지일보 2019.12.10
경찰. ⓒ천지일보 2019.12.10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친형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A(60대, 남)씨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6일 살인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친형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4일 오후 1시 30분께 함께 살던 형이 음주 문제로 자신을 나무라자 격분해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머리와 어깨 등에 자상을 입은 친형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사건 당일 A씨는 범행 3시간가량이 지난 뒤에 피해자를 발견했다며 신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와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A씨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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