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알 수 없었지만 이제 와서 알 게 된 게 한 가지 있다. 알 수 없었던 것은 무식해서라기보다 때가 되기까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었고, 안다고 하면 거짓말이 된다. 알게 된 그것은 바로 ‘양식(糧食)’이다. 이 양식은 육신의 양식이 있고, 영의 양식이 있음을 알게 됐다. 육신의 양식도 먹어야 할 양식이 있고, 먹어선 안 되는 양식이 있듯이, 영의 양식 또한 먹어야 할 양식이 있는 반면 먹어선 절대 안 되는 양식이 있음도 알게 됐다.

육신이 양식을 먹지 못하면 육신이 죽는다. 하지만 우리 육신이 먹는 양식은 육신을 살리는 양식일 뿐이며 영을 살리지는 못한다. 따라서 육신과 영이 함께 살기 위해선 육의 양식도 먹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영의 양식을 먹어야 산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성경에는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마 10:28)”라는 말씀이 기록돼 있다. 이 말인즉슨 인간은 육체 하나로만 구성돼 있는 게 아니라 영과 혼과 몸(육신)이 한 몸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이 대목에서 중요한 사실은 육신은 늘 육신의 양식을 먹고 살아왔고 또 살아갈 수 있지만, 영의 양식은 그 양식을 먹을 수 있는 조건이 이루어지는 때가 되어 양식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天擇之人)을 만나지 못하면 먹을 수 없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 중요한 것은 위에 언급한 하나님의 말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혼의 양식은 천국과 지옥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절대적 가치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전 3:1)’라는 말씀과 같이, 바로 지금 우리 앞에 도래한 이 시대가 언급한 모든 조건을 충족했기에 이 글을 쓰는 것이며 또 쓸 수 있는 것이다.

인생에 있어 지금까지는 그저 육신이 잘 되면 모든 것이 잘 되는 삶이라 일컬음을 받으며 살아왔지만, 이제는 언급한대로 영의 양식을 먹을 때를 맞이한 고로 육신의 양식뿐만 아니라 영혼의 양식을 먹어야 범사가 잘 되는 때(시대)를 맞이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라는 말씀에서 넉넉히 확인할 수 있듯이, 육신보다 영혼이 잘 돼야 하는 때를 맞이했고, 이는 하늘이 정한 법이니 어찌하겠는가.

이 영의 양식은 곧 진리(眞理)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일컫는다. 진리란 ‘참 이치’를 뜻하기도 한다. 참 이치란 의미는 말씀은 곧 약속이며 이 약속(언약)은 약속하신 대로 때가 되어 그 말씀의 실체가 나타난다는 사실이며 그것이 곧 이치며 나아가 진리가 된다. 이를테면 밭에 씨를 심으면 때가 되어 열매를 맺는 이치와 같다.

다르게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이룰 예언이며 이제 그때가 되어 말씀이 육신이 되어 나타났으니 곧 계시의 시대라는 뜻이다. 따라서 지구촌 천하 만민은 이 시대를 천지 분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오늘날 지상만민이 먹어야 할 영의 양식이라 함은 때가 되어 말세에 천택지인의 천도경전(天道耕田)을 통해 공급되는 계시(생명의 양식)를 들어 먹어야 할 때임을 알리는 것이다.

육의 양식은 돈이 있어야 먹을 수 있지만, 하늘의 양식은 돈 없이 값없이 와서 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이천년 전에도 예수님을 따르는 유대인들은 ‘오병이어의 기적’을 봤기에 따랐으며, 또다시 찾아온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라며 힐문하시고, 이어서 “썩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하라 이 양식은 인자가 너희에게 주리니 인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인(印) 치신 자니라, 저희가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요 6:27~29)”라고 했다.

여기서 썩는 양식은 육신이 살기위해 먹는 육의 양식을 말하는 것이며,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은 오늘 우리가 논하고자 하는 영의 양식 곧 계시(啓示)다.

이천년 전에도 예수님이 주시는 계시의 말씀을 들어 먹고 깨달아야만 예수님이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아들임을 깨달아 믿고 신앙의 목적인 구원과 영생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 이천년 전에도 육의 양식도 필요하겠지만 예수님이 주시는 영의 양식(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반드시 들어 먹어야 했던 때임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날도 영의 양식(계시)을 가지고 오는 한 사람 곧 천택지인의 천도경전을 통해 과연 하늘이 보낸 자인지 아니면 자의적으로 하는 말인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이천년 전 예수님이 씨 뿌린 밭에서 추수하여 인 쳐서 새 하늘 새 땅 신천지 12지파를 창조했고, 이천년 전 예수님이 평화의 씨를 뿌린 터 위에 오늘날 평화의 세계를 완성지어 가고 있다는 이 사실이 바로 하늘이 보낸 자이며 예수님이 약속한 목자이며 하늘 양식을 가져오신 자임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이렇게 전하는 ‘십자가(十)의 도(道)’가 어떤 이들에게는 미련하게 보일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것은 지금은 육신을 위해 일할 때가 아니며 영혼을 위해 일할 때임을 잊지 말라.

지금은 하늘의 보고(寶庫)가 열려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세인하지(世人河知)’라 했고, ‘유지자포 무지기(有智者飽 無智飢)’ 곧 지혜 있는 자는 배부를 것이며, 지혜 없는 자는 주릴 것이라 했으니 말이다.

지상 만민이 찾는 구세주 하나님은 그 영의 참 양식을 가져오는 자와 함께하고 있으니, 만날 만한 때를 만났고 가까이 있으니 그를 찾고 부르라. 그것만이 살길이다.

이보다 더 귀한 정보는 없기에 오늘도 이 글을 보낸다.

ⓒ천지일보 20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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