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두정공단 가스배관 폭발현장.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1.6.24
23일 두정공단 가스배관 폭발현장. (제공: 천안서북소방서) ⓒ천지일보 2021.6.24

신속한 현장대응 대형화재 막아

철거작업 중 가스배관 건드려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가 두정공단에서 발생한 가스배관 화재에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화재로의 확산을 막았다.

천안서북소방서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3시 58분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2분 만에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천안서북소방서 전 직원을 비상소집해 신속한 초기대응에 나섰다.

또한 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즉시 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가스공급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인근 주민을 신속하게 대피시켰다.

화세가 거세지자, 인접 시도 소방력을 동원하는 대응2단계로 상향해 4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는 오후 4시 55분 기준 완전히 진압했으며, 1∼2도 화상을 입은 부상자 3명은 현장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화재는 공장 철근 철거작업 중 가스배관을 건드려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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