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장을 방문해 ‘원유생산설비’를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6.23
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장을 방문해 ‘원유생산설비’를 시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6.23

반잠수 부유형 원유생산설비
미국 원유개발사로부터 수주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오후 동구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장을 방문해 ‘원유생산설비’를 시찰했다고 밝혔다.

원유생산설비는 2018년 미국 원유개발사인 ‘머피’로부터 수주한 ‘킹스키(King’s Quay)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FPS)’로 이달 14일 완공됐다. 설비 제작 과정은 1년 10개월이 소요됐으며, 작업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무재해 250만 시간을 달성했다.

송 시장은 이에 “원유생산설비 공정과정에서 무재해를 달성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 노동자들의 노고와 사측의 안전관리를 격려코자 방문했다”며 “반잠수식 부유형 원유생산설비 건조와 관련해 울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유식 해상 풍력산업 경쟁력을 다시 한 번 현대중공업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은 이날 “조선 수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이 있으니 많은 도움을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산업 발전을 잘 이끌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원유생산설비는 잠수형 운반선을 통해 오는 30일 멕시코만으로 출항을 앞두고 있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장을 방문해 ‘원유생산설비’를 시찰한 가운데 관련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6.23
송철호 울산시장이 23일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사업장을 방문해 ‘원유생산설비’를 시찰한 가운데 관련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제공: 울산시) ⓒ천지일보 202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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