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에쓰오일은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경기도 광주소방서 고 김동식 소방경의 유족에게 위로금 3천만원을 전달한다고 21일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위급한 상황에서 항상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먼저 생각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다 불의의 사고로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김동식 소방경의 명복을 빌며, 고인의 유가족들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 김동식 소방경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에 위치한 쿠팡물류센터 화재 진화와 인명 구조를 위해 119구조대 4명과 함께 출동했다.
당시 선반 위 가연물이 갑자기 쏟아져 내리면서 급격한 화염과 연기가 발생했고 구조대원 4명은 대피했지만 고 김 소방경은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해 실종됐다.
수색구조팀은 19일 오전 11시경 숨진 실종자를 발견해 이천병원으로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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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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