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6.1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6.18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2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경선 일정에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로 했다.

민주당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20일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브리핑을 열고 “22일 오전 의원 총회를 개최해 경선 일정 관련 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기로 했다”며 “먼저 의총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토론을 하고 그 후에 최고위를 다시 열어 토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총 개최는 소속 의원 66명이 대선 경선 일정 문제를 논의하자는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사실 경선 일정은 의총 의결 사항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상 의총에 일정 관련해 의결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면서 “하지만 경선 일정에 관해 충분히 논의해 보자는 요구들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고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의총을 통해 경선 일정 관련 의견을 종합한 후, 당 지도부가 최종 판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최고위에서는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강훈식 의원을 선임했다. 경선기획단 공동단장은 추후 선임할 계획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이상민 의원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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