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도시 리손 레지온에서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12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출처: 뉴시스)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부도시 리손 레지온에서 청소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스라엘은 12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상당수 이뤄졌음에도 이스라엘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스라엘 언론 예루살렘 포스트는 20일(현지시간) 샤론 지역의 학교에서 12명의 교사가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감염자 중 10명은 백신 접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빈야미야의 한 학교에서 45명의 학생들이 확진됐다. 모딘에선 15명의 학생이 감염됐다. 이에 교육부는 빈야미야와 모딘 등 지역의 학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예비 결과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추정됐다.

앞서 이스라엘은 전국민의 55%인 514만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마스크의 실내 착용 의무도 해제했으나, 학교 내 집단감염의 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다시 마스크를 착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거리두기 개편 등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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