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첫번째)이 18일 시청 2층에서 열린 교방문화 전시회에서 교방가요 기록물·음식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0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첫번째)이 18일 시청 2층에서 열린 교방문화 전시회에서 교방가요 기록물·음식을 둘러보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0

교방 가요기록·음식 전시 병행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교방문화와 문화콘텐츠’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진주교방의 전통을 되살리면서 현대의 시대적 흐름에 적합한 콘텐츠를 개발·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진주시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나뉜 심포지엄과 함께 교방 가요기록물·음식 전시회도 열렸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임미선 단국대 교수 등이 참여해 교방문화와 예술을 주제로 교방의 문학·무용·음악·음식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허용호 한국예술종합대 교수가 ‘교방문화와 콘텐츠’라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3부에서는 유영희 진주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의 교방문화 관련 활동가와 연구자들이 참여해 교방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1867년 정현석 진주목사가 집필한 ‘교방가요’에 기록된 교방 자료와 음식을 함께 전시해 교방문화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장도 마련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지역의 교방문화 관련 활동가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심포지엄을 열게 됐다”며 “심포지엄에서 수렴된 콘텐츠 발굴 방안은 앞으로 논개제 등 지역축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교방문화와 문화콘텐츠’ 심포지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0
조규일 진주시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교방문화와 문화콘텐츠’ 심포지엄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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