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8
조규일 진주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6.18

출생연도 상관없이 방문가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 ‘행복지원금’의 5부제 신청을 오는 21일부터 해제한다고 20일 밝혔다.

‘행복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의 생활을 안정화하기 위한 시 자체 재난지원금으로 1인당 10만원씩 모바일 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진주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률은 열흘 만에 36%를 넘겼으며 마감일인 6일 기준으로는 18만여명인 52%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읍면동 현장접수에는 14만여명이 참여하면서 총 신청률은 32만여명인 91%를 보이고 있다.

이번 5부제 해제로 시민들은 마감일인 내달 16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요일에 상관없이 읍면동 현장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 시민은 지난 4월 11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시민으로 총 35만 858명이며 등록외국인도 포함된다.

행복지원금은 사용 기한인 오는 10월 31일 이후 미사용 잔액이 전액 소멸되므로 기한 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

조규일 시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진주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350억원 규모의 행복지원금 지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착한 소비에 동참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현장방문 시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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