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제공) ⓒ천지일보 2021.6.20
경기도교육청. (제공) ⓒ천지일보 2021.6.20

공문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

처리 과정 언제나 확인 가능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개별 학교의 시설 유지·보수 요청을 신청부터 조치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학교 시설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학교 현장의 시설 관리 편의를 높였다고 밝혔다.

학교 시설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학교 시설 관련 요청을 간편하게 접수·처리하는 서비스로, 기존에는 공문 절차를 거쳐야 해 처리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시설 관리 업무 편의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학교 시설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학교 시설 업무 담당자는 별도 공문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 요청 접수가 가능하고, 지역 교육지원청 시설관리센터 담당자는 사안을 처리해 온라인으로 진행 과정, 조치 결과를 알려준다.

시스템을 통해 요청 가능한 분야는 건축, 토목, 전기, 통신, 소방, 설비, 기타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건물 누수 보수 ▲학내 파손 시설 교체 ▲화단 예초 작업 ▲옥상 방수 처리 ▲배수로 청소 ▲소방 안전 관리 점검 요청 ▲승강기 점검 동행 ▲차양막 설치 건의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시스템에 모인 자료를 바탕으로 시설물 보수 이력을 통합 관리해 학교 별 맞춤형 이력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설물 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조정수 도교육청 행정관리담당관은 “학교 시설물 유지·보수 처리 절차가 간편해지면서 요청 건수도 늘어나고 있다”며 “향후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시설 유지·보수 관리 시스템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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