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이런 돌발 행동을 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또 해당 교사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권유하고 치료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교사는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은 이 교사에게서 훈계를 받은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안정을 찾도록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비슷한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원관리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문제가 발생한 다음 날인 6일 이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교사와 교감이 상담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여교사는 지난 5일 수업 중 교실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물건을 가져간 어린이가 나타나지 않자 갑자기 학생들 앞에서 상의를 모두 탈의한 채 팬티차림으로 훈계하기 시작했다. 이 반에 있던 남녀 어린이 30여 명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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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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