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차례 모두 접종 받았는데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18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6월 14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확인된 돌파감염 사례는 총 29건이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된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한다.
돌파감염 29건 중 국외에서 접종을 받고 국내에 들어와 확진된 케이스가 1건 있고 나머지 28건은 국내에서 접종 후 확진된 사례다. 국내에서 확진된 28건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5명, 경기 14명, 부산 2명, 대구 1명, 대전 1명, 충북 1명, 경남 1명, 제주 3명이다.
박 팀장은 “현재 전체 접종 건에 비해 돌파감염 발생률을 비교했을 때 극히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지역별로 의미 있는 수치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단은 지역별로도 분류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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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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