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로 U턴! 조금 돌아가도 괜찮아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연기전공 장도명(19학번)이 웹드라마 ‘교과서엔 없습니다’로 데뷔한다고 18일 밝혔다.
‘교과서엔 없습니다’는 20살 새내기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겪었을만한 정제되지 않은 ‘인성질’에 관한 이야기로, 장도명은 극 중 도민규 역을 맡았다.
전적 대학에서 호텔경영을 전공하던 장도명은 연기에 대한 욕심과 갈망이 컸고, 많은 방황과 고민 끝에 2019년 우수한 선배연기자들이 공부했던 서울예술대학에 정원 외로 특별전형으로 입학했다. 친구들에 비해 조금 늦게 출발한 만큼 수업에 항상 열심히 참여하며 꾸준히 실력을 키웠다.
평택의 한 가정집에서 촬영수업을 하던 중, 아랫집에 살던 미국 군인이 ‘힘내라’ 사준 피자를 평생 잊지 못할 거란 장도명은 ‘예술로 하나 되는 게 이런 거구나’를 느꼈다며, ‘예술의 세계에 조금은 돌아왔지만 덕분에 오히려 더 간절하고, 더 몰두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예술 공부에 관심이 있거나 막연하게 ‘예술이 하고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께 특히 서울예대를 추천하고 싶어요. 타 전공이나 학부로부터 예술적인 영감을 받을 수도 있고, 59년 역사를 가진 서울예대만의 단단한 커리큘럼과 실습교육은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구나’를 절로 느끼게 해주었죠”
장도명은 여전히 도전을 망설이고 있는 예술 지망생들에게 “우리나라 예술의 중심 예술의 수도, 서울예술대학에서 새롭게 출발하세요. 남들의 시선은 신경 쓰지 말고, 모두가 자기의 꿈을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어요 예술로 밤을 새우고 싶은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라는 응원의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