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역 역세권 청년주택 부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18
서울 용산구 청파동3가 84-2번지 일원 서울 지하철 남영역 인근에 들어설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대상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18

청파동3가 276세대·논현동 94세대 청년주택 

한남동 732-20번지 일대 지상 6층 주상복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7일 제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역세권 청년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하철 1호선 남영역 부근 용산구 청파동3가 84-2번지에 276세대, 강남구 논현동 221-16번지 지하철 9호선 언주역 인근에 16층 높이 94세대의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이 가능해졌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만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주변보다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되고 청년 관련 편의와 소통을 위한 다양한 주민 공동시설도 같이 계획되고 있다.

이에 지역 활력 및 청년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앞으로 해당 구청에서 건축허가 관련 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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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동 732-20 일대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구역 대상지.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6.18

서울 용산구 한남동 732-20 일원에 대한 지상 6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선다.

시는 17일 열린 제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위원회에서 한남동 732-20번지 일대 ‘이태원로 주변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이태원로변 이면부에 있는 문화시설 부지였으나 이번 결정으로 문화시설 집행 계획이 폐지돼 주상복합 건물 건축이 가능해졌다. 위원회는 주변 노후 건축물을 함께 정비하도록 획지 계획을 변경하고 최대개발 규모를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일대에는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만 3900㎡ 규모의 오피스텔,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상지 앞 이태원로변과 이면도로를 연결하던 계단은 수직공공보행통로(엘리베이터)가 들어선다. 공공기여로 확보하게 되는 시설에는 현재 갈월동에 위치한 ‘용산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를 이전해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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