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 하면 된다.” 인류에게 평화실현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품게 한 이가 있다. 바로 유엔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다. 그는 “전쟁없는 평화세상을 이루라”는 천명(天命)을 받들어 여든이 넘은 나이에 31차에 걸쳐 지구촌 평화순방에 나섰다. 국내에선 몰라주고 알아도 애써 외면하지만 이만희 대표는 분명 세계적 차원의 인재다. HWPL과 MOU‧MOA를 맺은 많은 단체들은 이 대표의 리더십을 높이 샀다. 이 대표의 메시지는 서로 협력하게 하는 정신적인 원동력이 됐다. 이 대표가 보여준 리더십은 그의 발길이 닿는 곳곳마다 서로 하나가 되게 하는 힘을 발휘했다. HWPL과 세계 유수 단체들과의 MOU‧MOA 양해각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 본지는 31차까지의 평화순방 기간 각종 기관‧단체들과 맺은 양해각서를 조명한다.

 

왼쪽부터 2019년 9월 7일 HWPL과 유네스코 코모로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같은 날 HWPL과 유네스코 감비아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2019년 12월 14일 HWPL과 유네스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왼쪽부터 2019년 9월 7일 HWPL과 유네스코 코모로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같은 날 HWPL과 유네스코 감비아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2019년 12월 14일 HWPL과 유네스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가 체결한 양해각서.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한국인 이만희 평화실화 자료공개<44>

프랑스 파리서 열린 평화교육 포럼서 코모로‧감비아 MOU 체결

12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도… 교육 현장서 평화교육 시행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은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열린 평화교육 포럼 후 유네스코 국가위원회에 소속된 아프리카 2개국과 MOU를 맺었다. 감비아 국가위원회에서는 오스만 셍호어 사무총장이, 코모로 국가위원회에서는 모하메드 라드제이 무스토이파 사무총장이 각각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2019년 9월 7일 포럼 후 HWPL은 유네스코 코모로, 감비아 2개국 국가위원회와 MOU를 체결했다. HWPL 관계자와 각국 사무총장 대리로 참석한 아미나 알페인 감비아 유네스코 파견단 부대사(좌)와 마리암 존 엔지 코모로 유네스코 파견단 부대사(우)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2019년 9월 7일 포럼 후 HWPL은 유네스코 코모로, 감비아 2개국 국가위원회와 MOU를 체결했다. HWPL 관계자와 각국 사무총장 대리로 참석한 아미나 알페인 감비아 유네스코 파견단 부대사(좌)와 마리암 존 엔지 코모로 유네스코 파견단 부대사(우)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 코모로‧감비아와 HWPL의 인연

HWPL 프랑스팀은 2019년 평화 만국회의 5주년 행사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유네스코 국가위원회 관계자들과의 인연도 만들어갔다.

먼저 HWPL 관계자들은 프랑스 코모로 대사관의 유네스코 담당 부대표인 아미나 하산 알페인 부대표를 통해 코모로 대표단과 만날 수 있었다. 2018년 HWPL의 DPCW를 지지했던 코모로 외교부 장관이 소식을 전달했던 것. 알페인 부대표는 HWPL 평화교육 관계자들을 유네스코 코모로 국가 위원회의 사무총장인 모하메드 라드제이 무스토이파와 일할 수 있게 해줬다. 이후 평화교육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됐다. 마다가스카르와 남동아프리카 본토 사이의 모잠비크 해협 북단에 있는 섬들로 구성된 독립국가인 코모로의 정식 명칭은 코모로 이슬람 연방 공화국이다.

또 HWPL 프랑스팀은 유네스코 감비아 대표단에게 부대표직을 맡긴 야히야 알 마타르도 만났다. HWPL은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설명했고, 그는 감비아 국가위원회의 셍호어 사무총장을 소개해줬다. 알 바타르 부태표는 생호어 사무총장에게 HWPL과 함께해 기본중등교육부와 연계해 MOU를 체결할 것을 권했다. 생호어 사무총장은 라민 자주 수석 프로그램 책임자 및 유네스코 학교 네트워크 국가 코디네이터와 양해각서 문서를 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 12월 14일에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 MOU가 체결된 가운데 소로 앤고로 아부도 사무총장(오른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2019년 12월 14일에는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에서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 MOU가 체결된 가운데 소로 앤고로 아부도 사무총장(오른쪽)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 코트디부아르로 이어진 MOU

HWPL은 2019년 12월 14일 유네스코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도 MOU를 체결했다.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사무실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는 실무자인 소로 앤고로 아부도 사무총장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HWPL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의 코트디부아르 대표단과 연락을 취해 데니스 후푸슈트-보이니 상임 대사와 만남을 가진 후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 인연이 닿았다. 온라인 회의를 통해 1차 만남을 진행하고, 아부도 사무총장이 유네스코 제40차 총회를 위해 파리 방문을 했을 때 2차 회동이 이뤄졌다. 아부도 사무총장은 2차 회의 후 칸디아 카미쓰코 카마라 교육부장관을 만나 HWPL 평화교육 사업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고, HWPL 파견단이 평화교육을 시행하기 위해 코트디부아르에 방문을 때 사무총장과 MOU를 체결했다. 현재 모던 보칸다 고등학교는 평화교사 양성교육 8과를 이수 중이다. 다음 학기에 학생 대상 평화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국가위원회는 2020년 12월 HWPL 평화교육 관계자들에게 유네스코 제휴 학교를 연결해줬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유네스코 제휴 학교 네트워크를 성장시키는 데 주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부도 사무총장은 올해 2월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HWPL 평화교육발전포럼에 참가해 축사를 했고, 지난 4월 29일에는 HWPL 행사에서 코트디부아르 사례를 제공하기도 했다. 5월 20일부터 22일까지는 서아프리카의 국가위원회들과 지역 회의를 개최해 학교들이 네트워크 성장에 참여하도록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하는 등 현재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DPCW 지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DPCW 지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 양해각서에는 무슨 내용이

양해각서는 ‘공통의 목적 달성’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유네스코 코모로, 감비아,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와 함께 HWPL의 평화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HWPL의 평화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교육기관 내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양해각서에서 HWPL은 평화교육 운영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평화교육 실무자 및 교사를 위해 적절한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

유네스코 코모로, 감비아, 코트디부아르 국가위원회는 평화교육을 위한 기반 시설을 제공하고, 평화교육의 총괄 운영자로서 모든 운영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갖기로 했다. 또 평화교육의 실무를 담당할 학교, 교사, 교육전문가를 지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국가에서 함께 협력 할 때 공동 행사 또는 교육훈련에서 양 당사자의 로고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국가에서 연구·협력해 국가 내에 평화교재 발간시에 양측 공동 발간 혹은 유네스코 국가 위원회 자문, 협력을 표기하도록 했다.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와 나’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참석자들이 ‘평화와 나’를 주제로 토론을 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 교육은 세계 국가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각종 사회적 맥락에서 양질의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방향을 재조정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교육의 비전으로 삼는다. 이에 따라서 세계 시민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필요한 지식, 기술, 가치 및 행동을 개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사람들 개개인이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교육을 통해 양질의 개발을 추구한다.

유네스코 국가위원회는 유네스코 헌장 제7조에 따라 교육, 과학, 문화 및 소통 분야의 정부 및 비정부기구를 업무와 연관시키고 영구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국 정부에 의해 조직됐다.

현재 전 세계에는 199개의 유네스코 국가위원회가 있다. 이해당사자, 파트너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권위 있는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자문‧연락 및 정보 기관으로서 활동하며, 시민사회를 포함한 국가 협력자들과의 협력관계를 동원하고 조정해 유네스코의 목표의 진전 및 프로그램 실행에 상당한 기여하고 있다. 유네스코는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국 특히 개발도상국의 인적 자원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행사가 열린 파리 거리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 걷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2019년 9월 7일 프랑스 파리 UIC-P 학회장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을 기념해 평화교육 포럼이 진행된 가운데 행사가 열린 파리 거리에서 9.18 HWPL 평화 만국회의 5주년 기념 걷기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제공: HWPL) ⓒ천지일보 20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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