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인류에게 가장 많이 보급된 베스트셀러지만 완독률이 가장 낮은 책으로도 꼽힌다. ‘천국과 구원의 길’이 제시된 신서(神書)이자 언약서로 일컬어지는 성경은 신학자마다 해석이 달라 그 뜻을 알기 어렵다. 각기 다른 해석은 교단분열과 이단시비의 빌미가 되면서 교단끼리 배타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원인이 돼 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되면서 교인들 스스로 다양한 교회 설교를 비교해 보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본지는 이런 흐름에 맞춰 편견 없이 성경의 교리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온라인에 공개된 설교 및 성경 강해 영상 중 기성교단과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증폭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교리를 주제별로 비교 정리했다. 해당 교단 관계자의 성경 해석을 최대한 가감없이 정리했으며 옳고 그름의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계시록 성취 증거, 나팔소리

하나님의 씨로 난 택한 자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오늘날 신앙인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간절히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 마태복음 24장에 보니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는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어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신다고 하셨다.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은 예수님 재림 때 있게 될 예언이다. 마태복음 24장의 배경을 보니 예수님의 제자들이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의 징조가 무엇인지 여쭤본다. 이때 예수님께서 주 재림 때 있게 될 여러 가지 사건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그 대표적인 사건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나라와 사단의 나라 간의 영적 전쟁, 곧 종교전쟁이다. 이 영적 전쟁에서 부패한 선민이 패하여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서게 될 때 하나님의 백성들은 산으로 도망가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즉 선민 해달별이 멸망을 받아 어두워지고 떨어지게 될 때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오셔서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불러모으실 것을 약속하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신약의 예언서인 요한계시록에도 같은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먼저 주의 길을 예비하는 일곱 별과 일곱 금 촛대 장막 곧 장막성전의 일곱 목자가 출현한다. 이들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배도함으로 멸망자 일곱 머리와 열 뿔 가진 짐승과의 영적 전쟁에서 패해 사로잡히게 된다. 이로 인해 선민 해달별이 어두워지고 떨어지게 된다. 여기에서 해와 달이 어두워지는 것은 선민장막의 목자와 전도자들이 빛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할 수 없게 된 처지를 말한 것이다. 별들이 떨어지는 것은 하늘장막 성도들이 사단 소속 곧 땅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나라와 백성이 배도로 멸망해 진리의 빛이 어두워짐으로 이 세상은 캄캄한 영적 밤이 된다. 영적 밤이 될 때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오신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사도행전에 가서 보니 예수님께서 구름타고 오신다는 것은 영으로 오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영으로 오시는 예수님께서 택하신 자를 불러모으는 나팔소리는 무엇일까. 이사야 58장 1절에 보니 너의 목소리를 나팔같이 날려 네 백성의 죄와 허물을 고하라 하신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영이시니 사람을 나팔 삼아 그 뜻을 알리신다. 따라서 나팔을 부는 자는 영 곧 천사이며, 나팔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육체이다. 나팔소리는 오늘날 계시록이 성취되는 증거의 말씀이다.

요한계시록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일곱 개의 나팔이 나온다. 그 중 여섯 개의 나팔소리는 배도한 선민이 이방 멸망자에게 짓밟히고 희생당하는 것을 알리는 소리다. 일곱째 나팔소리는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나라가 됨을 알리는 구원의 나팔소리이다. 이 일곱째 나팔이 불려질 때 하나님의 비밀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일곱째 나팔의 실체는 누구일까. 일곱째 나팔의 실체는 요한계시록 10장의 열린 책을 받은 새 요한이며 짐승과 싸워 이긴 자이다. 이 이긴 자 새 요한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의 성전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주 재림 때 예수님께서는 이긴 자 새 요한을 나팔 삼아 택하신 자들을 하나님의 성전으로 불러 모으는 구원의 역사를 펼치게 되는데, 이를 누가복음 13장 29절에는 동서남북에서 하나님의 나라 잔치, 곧 천국 혼인 잔치에 모여오는 일이라 말씀하셨다.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출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1.6.17

이처럼 예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불러 모으시는 이 일이 세상 끝에 있어지는 추수의 역사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두 가지 씨가 뿌려질 것을 약속하셨고, 초림 때 예수님을 통해 씨를 뿌리심으로 이루셨다. 그리고 이 두가지 씨가 자라면 추수할 때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추수꾼은 천사들이며 추수 때는 세상 끝이라고 알려주셨다. 이 약속대로 예수님은 추수꾼 천사들과 함께 씨 뿌리신 밭 곧 오늘날 예수님을 믿는 영적 이스라엘 세상에서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을 추수하게 된다. 하나님의 씨로 난 이들이 바로 본문의 택하신 자들이다.

천사들을 통해 추수되어 온 사람은 요한계시록 7장의 인 맞은 영적 새 이스라엘 12지파 14만 4000명과 흰 무리이다. 이들이 추수되어 간 곳은 하나님과 예수님이 임하신 계시록 14장의 시온산이다. 6000년 하나님의 뜻과 목적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되찾고 마지막 나팔소리에 하나님의 씨로 난 자들을 추수해 12지파를 창조하는 것이다. 사도바울도 마지막 나팔 소리가 날 때 죽은 자들이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고, 살아 있는 우리도 변화한다고 하셨다.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고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이 이김의 삼킨바 된다고 하셨으니 즉 부활과 영생이 이뤄진다.

하나님이 영으로 나팔 불어

택하신 자들, 야곱의 후손들

기성교단 순복음교단 A목사

그러므로 영적으로 죽은 사람은 주께서 호령을 해도 못 알아듣고 천사들이 고함을 쳐도 못 알아듣고 하나님의 나팔이 천지에 진동해도 못 알아듣는다.

그러나 영적으로 사는 사람은 일하다 말고 ‘어? 나팔소리 들린다’ 밥 짓다가 ‘어? 나팔소리 들린다’ 자다가도 ‘어? 나팔소리 들린다’ 온 천지에 주님의 나팔소리 들은 사람이 순식간에 일어난다. 옆에는 아내가 자고 있고, 남편이 자고 있고, 자식들이 자고 있고, 일터에서 다른 사람은 일하고 있고, 그런데 자기만 순식간에 싹 변화가 된다. 육의 몸이 변하여 신령한 몸이 된다.

그때 택한 사람들은 주로 1차가 육의 선민인 야곱의 후손들, 유대 민족들이다. 우상에 절하지 않은 육의 선민 유대민족들을 먼저 택하고, 666 숫자를 받지 않고 산이나 들이나 골짜기에서 적 그리스도를 대적하며 주님을 믿고 혼자 숨어 살던 이런 선민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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