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스타벅스커피가 올해 상반기 회사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파트너가 2500명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집합금지 등으로 인해 지난해부터 대면 봉사활동의 기회가 제한되면서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을 발굴, 시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양한 비대면 형태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스타벅스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의 봉사활동은 ▲같은 장소에서 따로 하는 프로그램 ▲다른 장소에서 같이 진행하는 프로그램 ▲온라인 공간에서 진행 등 크게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다른 공간에서 진행하는 같은 봉사활동으로는 플로깅(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꼽을 수 있다.
스타벅스 파트너들은 스타벅스 매장 인근 지역의 숲, 공원, 거리 등을 찾아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위해 스타벅스는 플로깅 실천 키트를 약 1000명의 스타벅스 파트너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같은 공간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봉사도 도입됐다. 올해 4월과 5월 스타벅스는 서울숲 공원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릴레이 형태로 진행했다.
정해진 시간대에 최소 인원이 모여 식재 활동을 하고 마치면, 다음 차수 봉사자들이 식재 활동을 이어가는 형태로 진행한 봉사활동이다. 올 하반기에도 서울숲 공원에서 5회에 걸쳐 이와 같은 릴레이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오프라인 봉사활동은 온라인 봉사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스타벅스가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해왔던 대면방식의 ‘스타벅스 창업카페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부터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되고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교육 및 이벤트, 강연, 창업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 1대 1 창업 멘토링 및 창업캠프 등의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 담아 진행 중에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인원 2721명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177회의 강연이 중단없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방식의 봉사활동을 발굴하여, 파트너들과 함께 스타벅스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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