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한 경남 일대에서 열릴 하동세계차엑스포. ⓒ천지일보 2021.6.17
내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한 경남 일대에서 열릴 하동세계차엑스포. ⓒ천지일보 2021.6.17

‘ESG’ 접목 친환경 행사 실현

국내외 200개 기업유치 목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비즈니스 엑스포’ 개최를 통해 차 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기업유치에 나선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 2월부터 1900여개의 관련 기업체 목록을 확보해 참여의향 조사를 진행하는 등 200여개의 국내외 기업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부스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를 비롯해 비즈니스 서비스, 기간유형별 선택권 부여, 부스 비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이다.

또 다양한 분야의 구매자와 함께 사업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기간 내 B2B 구매자 상담회, 비즈니스포럼, 수출상담회 등을 연다. 이와 함께 해외기업과 구매자 유치를 위해 KOTRA, 세계한인무역협회, 상공회의소 등에 협조를 구해 해외로드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엑스포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요즘 기업경영에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엑스포 전반에 접목한다.

조직위는 ▲친환경 차의 생산·판매,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엑스포장 구현(환경) ▲차로 연결된 전 세계 공존문화 조성(사회) ▲차 네크워크 구성, 수평적이고 유기적인 조직문화 조성(지배구조)을 목표로 설정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사무처장은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뿐 아니라 엑스포를 통해 사회에 이익과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투자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후원 유치와 수익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차엑스포는 내년 4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를 주제로 하동스포츠파크와 야생차문화축제장을 비롯한 경남 일대에서 개최된다. 관람객 135만명과 도내 수출계약 300억원, 농특산물 판매 50억원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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