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비엔나 호프부르크궁에서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대통령·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모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호평했다. 문 대통령과 스가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이 일본 측의 일방적 취소로 무산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문자를 보냈다.

◆오스트리아 대통령도 총리도 “한국, 코로나 대응 세계 챔피언” 호평☞(원문보기)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1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대통령·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진행한 가운데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모두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호평했다.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은 코로나19 대응에서 세계 챔피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文대통령 “북한 원하면 백신공급 협력 적극 추진할 것”☞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방문 중 “북한이 동의하면 백신 공급에 대한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비엔나 호프부르크 왕궁에서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뒤 회견에서 코벡스를 통한 북한의 백신 지원 계획에 관한 질문에 “한국이 글로벌 생산 허브의 역할을 한다면 북한 역시 협력 대상이 된다”면서 “미국도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협력에 대해서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콘월(영국)=뉴시스] 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G7 확대회의 3세션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콘월(영국)=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G7 확대회의 3세션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문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문대통령 “스가와 첫 대면… 회담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현장에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한일 정상은 12일 회의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고 같은 날 만창장에서도 약 1분 동안 대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회담을 갖지는 않았다.

◆외교부 “한일, G7서 약식회담 합의했지만 일본이 취소”☞

한일 양국이 당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약식회담을 하기로 양국 정부가 합의했지만, 일본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으로 파악했다.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정부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 간의 만남에 열린 자세로 임해왔지만, 실제 현장에서 회동이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통제됐던 군 장병의 휴가가 가능해진 15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에서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이 열차 열차표 발권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통제됐던 군 장병의 휴가가 가능해진 15일 오전 서울역 국군장병라운지(TMO)에서 휴가를 나온 군 장병들이 열차 열차표 발권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2.15

◆軍, 이번엔 코로나19 백신 대신 ‘식염수 접종’ 논란☞

최근 군과 관련한 사건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번엔 대구 군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아닌 식염수를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군 병원 측은 식염수를 접종받은 장병들을 특정할 수 없어 해당 시간대에 접종받은 전원에 대한 재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14일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국군대구병원 백신투약사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군 병원의 착오로 국군 장병 6명이 백신이 아닌 식염수만 들어간 주사를 접종받았다는 것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율 0.33%… 연령대 높을수록 낮아☞

화이자 백신 사망률 높은 것은 고령층 접종얀센, 1만여명 관찰결과 중대 이상반응 없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 접종 후 이상반응이 있다고 신고하는 비율은 0.3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체 예방접종 1422만 7569건 중 이상반응은 4만 6251건(15주 신규 신고건수 1만 2122건)이 신고돼 신고율은 0.33%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이번주 1차접종 1400만명 목표 달성 전망… 오늘부터 섬주민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번 주에 ‘1300만명+α, 최대 1400만명’ 1차 접종 목표가 달성될 것으로 관측된다.상반기 목표 달성을 10일가량 앞당기게 되는 셈이다.1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180만 228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약 5135만명) 대비 약 23.0% 수준이다.

◆신규확진 399명, 77일만에 400명대 아래로… 주말 영향 감소(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14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50여명 감소하면서,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3월 29일(382명) 이후 77일 만에 300명대를 기록했다.이는 확산세가 꺾였다기보다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확진자 수는 주 초반까지 감소하다가 중반부터 증가하는 흐름이 반복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6.14

◆이준석에 취임 축하 문자 보낸 윤석열… 입당 초읽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당 대표에게 취임 축하 문자를 보냈다. 아울러 새로 임명한 대변인을 통해 공식 메시지를 발표하면서 정치인이자 대권주자로서의 움직임을 시작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국민 기대가 컸다. 관심받았다”며 “국민 한 사람으로서 관심이 크고 기대도 크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주요 당직 이번주 내 인선… 안철수 만나 합당 의지 확인도☞

김기현 원내대표와 큰 이견은 없어동네 주민 안철수와 깜짝 만남 진행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하고 당직 인선 등 향후 당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에 본격 착수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이번주 안으로 당직 인선을 마무리할 전망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 김 원내대표와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서로 잘 아는 사이라 업무에 대해서는 개괄적인 논의만 했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낙연 캠프)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서울 종로구 e스포츠 롤파크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이낙연 캠프) ⓒ천지일보 2021.6.14

◆스포츠 경기장·콘서트 관중 확대… 집단감염 지속☞

오늘(14일)부터 콘서트, 스포츠 경기장 등에서 관중이 확대된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3주간 연장이 시작되는 이날부터 스포츠 경기장의 경우 실외에 한해 7월부터 시작되는 개편안의 중간 수준으로 관중 입장을 확대한다.이에 따라 2단계 지역에서는 관중 입장이 10%에서 30%까지 확대(개편안 50%)되며, 1.5단계 지역의 관중 입장은 30%에서 50%까지 확대(개편안 70%)된다. 다만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함을 전제로 하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입장 인원의 조정 및 방역수칙 강화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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