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시정전략회의에 참석해 주재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6.14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시정전략회의에 참석해 주재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 ⓒ천지일보 2021.6.14

14일 시정전략회의 참석

공사 현장 매뉴얼 점검 당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관내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메뉴얼과 체크리스트 등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백군기 시장은 14일 시정전략회의에서 “안전에 대해선 타협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현장에서 반드시 지킬 수 있도록 지속해서 점검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지난 9일 광주광역시에서 철거 중인 건물 붕괴 사고로 9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4월 산업 현장의 재해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동안전지킴이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노동안전지킴이는 건설안전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인력을 지킴이로 뽑아 소규모 건설·제조 현장 등에 파견해 수시로 점검하는 제도다.

이들은 근로자 안전수칙, 개인 보호구 착용, 산업안전보건기준, 재해예방조치, 적정인력 배치 등을 살피고 개선이나 보완점을 지도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21일부터 2주간 관내 하천과 도로, 둔치 주차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해 파손된 배수관 수문 등 86곳에 대한 보강공사를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에는 해빙기를 앞두고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건설 현장 등 대형 공사장 56곳과 급경사지 86곳의 안전상태도 살폈다.

백 시장은 “저수지, 계곡 등 여름철 인명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대해서도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