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6.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 앞에서 참가국 정상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남아공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문재인 대통령, 미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두번째 줄 왼쪽부터 일본 스가 요시히데 총리,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호주 스콧 모리슨 총리. 세번째 줄 왼쪽부터 UN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이탈리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제공: 청와대) ⓒ천지일보 2021.6.13

“국제사회가 한반도 비핵화 지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4일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미국의 대북정책을 지지하고 북한에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계기가 있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밝혀온 입장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G7 공동성명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외교적 관여 등을 중심으로 하는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호응, 북한이 이런 대화에 호응해 나오길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이처럼 국제사회가 대화 등을 통한 한반도의 비핵화 등에 대해 공통적인 지지의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우리 측이 거듭 제기하고 있는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오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G7 정상들은 영국 콘월에서 2박 3일간 열린 정상회의를 폐막하면서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대북 제재 이행 촉구와 함께 미국이 외교적 노력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는 것을 환영하며 대북 관여,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등 북한 관련 내용들이 포함됐다.

한편 통일부는 6.15남북공동선언 21주년을 하루 앞두고 “정부는 6.15남북공동선언을 비롯한 남북합의를 지속해서 이행함으로써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북한도 6.15남북공동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 남북 간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오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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