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천지일보 2021.4.23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그룹 본사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이 지난 11일 싱가포르통화청(MAS)으로부터 자산운용사(RFMC) 설립 예비인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예비인가 취득은 하나금융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와 비은행 사업영역 확대 노력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인가를 계기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아시아 핵심 시장 확보와 더불어 글로벌 비즈니스 주요 거점으로 싱가포르 자산운용사를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핀테크 업체의 약 40%가 위치한 동남아시아 핀테크 시장의 핵심지역이다. 향후 하나금융 디지털·글로벌 부문 시너지 창출을 통한 다양한 성장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아시아 지역 내 기존 그룹 채널과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시너지 극대화로 수익기반 다변화와 국부 증대는 물론 유사 선진시장으로의 원활한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기존 24개국 214개의 글로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