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3동-고시원 업무협약. (제공: 서울 서초구) ⓒ천지일보 2021.6.13
서초3동-고시원 업무협약. (제공: 서울 서초구) ⓒ천지일보 2021.6.13

고시원·부동산중개업소·약국·슈퍼마켓 등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좋은이웃 가맹점’ 확보를 위해 올해 하반기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좋은이웃 가맹점은 고시원·부동산중개업소·약국·슈퍼마켓 등 지역 사정에 밝은 생활밀착형 업소를 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것이다. 

서초3동 주민센터는 지난 2일 관내 고시원 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입실자 중 경제·건강상 위험 징후 발견시 주민센터에 즉시 연락가능토록 비상연락망 구축 ▲위기 가구 판단시 주민센터 정보제공 ▲위기가구 대상 입실허용 검토 ▲복지서비스 관련 홍보물 비치 등 고립되기 쉬운 중장년 1인가구를 찾아 밀착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위기가구는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급여를 신청하고 공적지원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복지네트워크 등을 통한 민간지원도 적극 연계할 예정이다. 알콜중독이나 정신질환, 가족·일자리 등 복합적인 문제가 있을 시에는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집중관리 해나갈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생활밀착형 업소와 긴밀히 협조하여 숨은 취약계층을 찾아내는 촘촘한 복지망을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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