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열린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오후 열린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 개장식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9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캠프 대변인을 맡는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 홍보담당관이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기자 출신인 이 홍보담당관은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에 윤 전 총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내정된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과 함께 윤 전 총장의 공보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 홍보담당관은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후 tvN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권익위로 옮겨왔다.

한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은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일보에서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쳤다. 지난 2013년에는 조선일보로 이직했다. 주로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논설위원으로 옮겼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는 윤 전 총장을 두고 사실과 다르거나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이어지자 공식 공보 담당자를 선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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