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대구 유흥주점 누적 379명

경남 창녕 외국인식당 91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산발적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전국 각지에서 지인모임이나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음식점이나 직장, 학교, 학원, 교회 등을 통한 감염도 지속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주요 신규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동대문구 직장8과 관련해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해보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6명(지표포함), 가족 1명, 지인 8명이다.

경기 이천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도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경기 의정부시 주점과 관련해선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1명과 지인 3명, 가족 1명과 기타 5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대전 중구에선 노래방과 관련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지난 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 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3명이고 이용자 4명과 가족 및 지인 3명이다.

전남 순천시 제철공장과 관련해 지난 9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6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4명(지표포함), 가족 2명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한 1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12

기존 감염사례에서도 추가적으로 전국에서 잇따라 발생했다.

서울 송파구 시장과 관련해선 7명이 추가 확진돼 총 161명으로 늘었다. 대구에선 유흥주점과 관련해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적 379명을 기록했다.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과 관련해선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8명이다. 부산 금정구 음악학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으로 조사됐다.

경남 김해시 부품공장2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가족 5명(지표포함), 종사자 17명, 지인 2명, 기타 2명이다.

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1명이다. 확진자를 구분하면 종사자 4명(지표포함), 이용자 33명, 지인·가족 17명, 기타 37명이다.

지난달 5월 30일부터 이날 0시까지 2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전체 확진자 7994명 중 선행확진자접촉에 의해 감염된 수가 3541명으로 44.3%를 차지해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어디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미확인접촉자감염이 2149명으로 26.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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