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항공기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인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항공기의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항공·관광업계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의 경우 유상으로 제공하는 국내선 좌석 서비스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내달 15일까지 진행될 이번 행사는 1차 백신 접종자를 포함해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산역 인근 아스티호텔에선 내달 16일까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객실 업그레이드, 아메리카노 2잔, 늦은 퇴실(오후 3시 체크아웃), 조기 입실(정오 체크인) 등 총 4가지 혜택을 준다.

주춤했던 항공계도 기지개를 켜고 해외 항공선을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내달 24일 인천에서 사이판까지 운항하는 노선을 준비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

에어서울의 경우엔 오는 8월 12일부터 인천에서 괌까지의 노선을 주 2회로 운항할 예정이다. 에어서울은 국토교통부에 홍콩·일본·베트남 등의 노선 운항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티웨이항공은 괌과 사이판을, 에어부산은 9월 괌 노선을 운항한다. 지난 8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한 제주항공의 경우 아직 이후 운항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주 1회 운항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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