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60~74세 중 6월 접종 안된 어르신 우선

유치원·어린이집·초 1~2년 교사도 대상

고3 수험생·재수생도 접종 대상에 포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계획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7월 우선 접종대상자는 60~74세 중 사전예약을 했지만 6월 접종이 안 된 어르신이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교사 등도 우선 접종 대상이다. 고3 수험생과 재수생도 접종 대상에 포함된다.

11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대상과 인원, 백신 종류 등을 포함한 3분기(7~9월) 접종 계획을 오는 17일 발표한다. 백신 공급 상황 등을 고려해 접종 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지만 큰 틀에서 접종 대상자는 확정된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7월부터 들어올 백신의 종류와 물량에 따라 대상군을 정하고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앞서 3분기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공개된 3분기 접종 계획에 따르면 만 18~59세 일반인이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60∼74세 어르신 중 백신 수급 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일정을 조정하게 된 사람들이 내달 우선 접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만 18∼59세 중에서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이환율이나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50대가 내달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진행 100일을 하루 앞둔 4일 오후 서울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6.4

7~8월 여름방학 중에는 2학기 전면 등교 수업을 앞두고 30세 이상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사 및 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과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정에 맞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 대상 접종도 진행된다.

30세 미만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은 이달 15∼26일 예정대로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한편 11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056만 5404명이다. 전체 인구 20.6%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총 263만 6135명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