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왼쪽 네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창원시(왼쪽 세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와 수소·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6.11
한수원(왼쪽 네번째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창원시(왼쪽 세번째 허성무 창원시장)와 수소·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천지일보 2021.6.11

탄소중립 위한 수소 전주기
에너지 융복합 생태계 육성

[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수원이 창원시와 탄소중립 그린뉴딜 선도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창원시와 지난 9일 창원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단지에서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 협력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지역 상생 분산형·대규모 연료전지 융복합 사업(단계적 블루수소화)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 공동 참여 ▲에너지자립(탄소중립) 스마트도시 및 RE100 그린산단 조성사업 ▲바이오가스 기반 하이브리드 수소 융복합 사업 ▲그린에너지 연계형 데이터센터 조성사업 ▲SMR과 수소관련 창원 지역내 산업 생태계 육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수소에너지 순환 시스템 실증단지의 수소생산과 저장, 공급, 사용 등 수소 전주기와 관련한 각종 설비 구축과 운영사항을 둘러보고 향후 진행할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 추진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개발·진행해 온 다양한 융복합 사업모델을 종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지역상생 분산형 연료전지 발전사업(8곳)과 대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연내 착수하기로 했다. 바이오가스 수소화 사업과 탄소중립형 스마트 도시 구축, 그린산단 인프라조성 등은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국내 최초 지역상생 분산형 연료전지발전과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시작으로 그간 원전 생태계 중심이었던 창원이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의 대표 도시로 변화할 수 있도록 한수원의 다양한 융복합 사업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할 것”이라며 “창원시와 함께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에 더욱 앞장서고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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