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당진시청. ⓒ천지일보 2018.10.15

2200석 규모 2023년 완공 예정

배드민턴 메카 도시 육성 기대

시민의 건강증진 방안 마련 중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가 추진 중인 다목적 체육관(배드민턴 전용)이 행정안전부(행안부) 제2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다목적 체육관 건립에 총사업비 241억원이 소요되며 연면적 6948㎡ (지상 2층, 지하 1층), 관람석 2200석 규모로 2023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행안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는 매년 세 차례 개최되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자치단체의 재정이 총 2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의 경우 타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심사를 하게 된다.

다목적 체육관 건립으로 당진시민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장소로 활용할 수 있어 국내·국제대회 적극 유치를 통한 배드민턴 메카도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획예산담당관 박영안 예산팀장은 “당진시의 숙원사업인 배드민턴 전용체육관 건립이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신속히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립과정에 있어 시민과 관련 체육단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진시는 총사업비 241억원 중 현재 국비 6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사업비 추가 지원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진시의회·당진시체육회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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