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5일 해체계획,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학동 철거건물 붕괴사고와 관련,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해 관내 재개발 철거현장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동구는 재개발구역 내 13개소 인허가 철거 현장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함께 점검반을 꾸리고 주말을 포함, 11~15일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건축물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차량 안전통행 위한 안전거리 확보 여부, 감리자 수행실태 점검, 주변 통행 및 보행자 안전관리 적정 상태, 비계 및 안전 시설물 적정 설치 여부, 유도원 및 안내원 배치 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중대한 하자 발견 시에는 공사 중지와 형사 고발 등 엄중 대처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다시는 이와 같은 안전사고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각오로 적극적인 대응을 해나갈 계획”이라면서 “건설 현장에서도 시민과 노동자 안전을 위해 책임 의식을 갖고 안전 수칙과 관계 법령 준수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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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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