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6.11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출처: 한국갤럽) ⓒ천지일보 2021.6.11

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18세 이상 1003명에게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8%가 긍정 평가했고, 53%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직무 긍정률과 부정률이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20대) 28%·58%, 30대 44%·51%, 40대 45%·49%, 50대 45%·50%, 60대 이상 33%·56%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6%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89%가 부정적이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4%, 부정 59%).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63%, 중도층에서 35%, 보수층에서 19%였다.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 ‘부동산 정책(30%)’ ‘경제·민생 문제해결 부족(9%)’ ‘코로나19 대처 미흡(7%)’ ‘인사(人事) 문제’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5%)’ ‘독단적·일방적·편파적’ ‘전반적으로 부족(이상 4%)’ ‘북한 관계(3%)’ 등을 지적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민주당 31%, 국민의힘 27%,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29%다. 정의당은 6%,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그 외 정당·단체의 합이 1%였다. 민주당 지지도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그 외 정당은 1%포인트 이내 등락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을 통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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