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출처: 뉴시스)

“거리두기·백신접종호응·백신주권, 안전한 미래 의료로 가는 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오는 11월을 목표로 집단면역 확보에 빠르게 다가서고 있다면서 백신주권에도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접종 규모로 볼 때 우리나라는 지난 2월 말 전 세계 100위 바깥에서 예방접종을 시작해,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세계) 25번째 안으로 진입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백신 주권에 대해 구체적으로 ▲백신의 연구개발과 제조기술 능력 ▲임상시험을 통한 효능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 ▲원부자재를 확보해 대량생산 가능과 안전하고 적기에 접종할 수 있는 능력을 꼽았다.

권 부본부장은 이 3가지에 대한 능력을 이미 확보된 것도 있고 확보가 진행 중인 것도 있고 또 확보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처럼 우리나라가 기초재생산지수를 상대적으로 낮게 유지한다면 예상보다 이르게 코로나19의 유행 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국민께서 함께해 주고 계신 거리두기, 접종에 대한 호응, 백신주권 이 세 가지는 코로나19 이후에도 새롭고 안전한 내일과 미래 의료로 가는 길”이라면서 “저희 방역당국도 세 가지 분야에서 최선을 계속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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