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내년에 열리는 세계차엑스포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개설·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6.11
하동군이 내년에 열리는 세계차엑스포에 대비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개설·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제공: 하동군) ⓒ천지일보 2021.6.11

111억 투입 2.5㎞ 정비·개설

[천지일보 하동=최혜인 기자] 경남 하동군이 내년에 열리는 세계차엑스포에 대비하고 주민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로개설·정비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해와 올해 토지보상비 등 111억 6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5㎞ 구간에 대한 도시계획도로 정비·개설공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하동읍과 진교면 도시계획도로 13곳을 대상으로 도로신설·확장, 인도정비, 도로 안내 및 안전시설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대상지는 ▲군청 앞 대로 ▲하동군선거관리위원회 진입로 ▲녹차아파트 진입로 확장 ▲동해량마을 진입로 확장 ▲LH임대아파트∼덕천빌딩 ▲진교 산복도로∼진교고 ▲LH임대아파트 인도정비 등 7곳 1.1㎞ 구간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해부터 LH임대아파트·진교 도시계획도로, 건강보험공단-너뱅이 꿈, 진교보건소 진입로 등 6곳 1.5㎞ 구간을 정비·개설 중이다.

윤상기 군수는 “내년 세계차엑스포 전까지 도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하동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발전을 거듭하는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도시계획도로는 총 161개 노선 50.3㎞으로, 현재 76개 노선 11.3㎞ 구간이 미개설 도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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