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자연휴양림 신축 숲속의 집.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11
태학산자연휴양림 신축 숲속의 집.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11

피톤치드 함유 편백나무 내장재 사용

시민 누구나 쉽게찾는 힐링쉼터 조성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 태학산 자연휴양림 내 ‘숲속의 집’ 11동을 추가로 조성했다.

11일 천안시에 따르면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관내 유일한 공립휴양림으로 2001년 개장해 산림욕과 산책의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아왔으나, 2015년 오토캠핑장 조성이후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숙박이 가능한 산림휴양시설이 없는 것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이에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 4인실 9동, 8인실 2동을 조성 완료했고, 현재 기존 참나무집과 소나무집을 체험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 공사 중이다.

숲속의 집은 친환경적이고 휴양림과 어우러지는 목구조를 기반으로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한 편백나무를 내장재로 사용해 신축 건축물임에도 내부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 상반기 중 주변 산사태 복구공사와 정비사업을 마무리해 9월 중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정식 운영될 계획이다.

태학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배치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11
태학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배치도.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6.11

천안시 관계자는 “숲속의 집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6개실 이상 산림휴양관 신축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완사업을 추진해 태학산자연휴양림이 천안의 대표적인 휴양지로서 누구나 쉽게 찾는 힐링쉼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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