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 교육전문직,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이 지난 9일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안산교육지원청 소속 교육전문직원이 참여하는 3차 전문적학습공동체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 및 협의회는 지난 학교공간의 재구조화와 교육의 재구조화에 대한 논의와 ‘행복한 삶과 미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우리 아이들 고유의 개성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교육과정 지원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엔 세계행복보고서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여러 번 선정된 덴마크의 교육체제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 온 오연호 강사의 특강을 시작으로 학생 고유의 개성과 자기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전문직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해설사, 교육연구관, 연구사와 함께 기억관을 돌아보며 세월호 참사의 교훈과 의미, 해결과제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고교학점제 도입기반 조성을 위해 학교 밖 교육의 학점인정이 가능한 지역사회 학습장으로서의 4.16민주시민교육원의 역할과 교육과정에 대해 더욱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홍정표 교육장은 “교육전문직원으로서의 성장은 서로 협력하고 배려하는 가운데 전문성을 높이고자 꾸준한 노력속에 이루어진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행동과 실천을 기반으로 학교를 지원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