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 바닥에 붙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문이 낡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DB

지역발생 541명, 해외유입 15명

누적 14만 6859명, 사망 1981명

서울204명, 경기173명, 인천18명

3만4202건 검사… 양성률 1.6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0명대 중반을 기록하며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현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3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1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56명 발생하면서 5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총 확진자는 14만 6859명(해외유입 9252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간(5일~1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744명→556명→485명→454명→602명→611명→556명이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72.5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556명 중 541명은 지역사회에서, 15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1명, 부산 25명, 대구 23명, 인천 17명, 광주 1명, 대전 15명, 울산 15명, 세종 1명, 경기 172명, 강원 10명, 충북 16명, 충남 5명, 전북 4명, 전남 4명, 경북 6명, 경남 20명, 제주 5명이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3명 추가돼 총 150명,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7명 추가돼 총 27명, 경기 성남시 교회2 관련 3명 추가돼 총 25명 등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난달 2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2

또한 경기 수원시 교회 및 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 관리 중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5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대전 서구 직장과 관련해선 10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1명을 기록했고, 충북 청주 노래방과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 감염돼 총 5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늘었다.

이외에도 전남 순천시 호프집 4명(누적 36명), 대구 달서구 교회 9명(16명), 대구 유흥주점 11명(372명), 대구 수성구 일반주점 7명(68명), 경남 김해시 유흥주점 9명(44명), 경남 창녕군 외국인식당 17명(85명) 등 전국 각지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 15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2명, 아메리카 3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1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4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204명, 경기 173명, 인천 1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395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17개 시·도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1981명(치명률 1.35%)이다. 위·중증 환자는 154명이다. 격리해제자는 511명 증가돼 누적 13만 7224명이다. 격리치료 환자는 43명 늘어나 총 7654명이다.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총 1011만 1064건이며, 이 중 983만 45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나머지 13만 3753건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수는 3만 4202건이며,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3%(3만 4202명 중 556명)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교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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